CJ ENM "'프로듀스' 시청자 투표 피해, 보상 용의 있어"

상암=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2.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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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신윤용 CJ ENM 커뮤니케이션 담당이 시청자 피해 보상안에 대해 말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 멀티스튜디오에서 '프로듀스X101' 조작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신 담당은 "시청자 분들도 문자 투표를 통해 피해를 보셨기에, 저희도 환불 요청이 있다면 환불을 해드릴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환불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논의가 되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환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환불을, 기부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종영 당시 최종 투표 결과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어 연출을 맡았던 김용범 CP와 안준영 PD가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11월 5일 구속됐다. 이후 시즌1부터 시즌4까지 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프로듀스' 시리즈 전체에서 일부 멤버에 대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이 일었다. 또한 이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소속사 관계자 5인과 CJ ENM 관계자 1인도 함께 재판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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