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오늘(31일) 첫 팬미팅+기자회견..신드롬ing[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2.31 08:42
  • 글자크기조절
image


생애 첫 팬미팅부터 기자간담회, 광고모델 발탁까지, 가수 양준일의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

양준일은 31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양준일이 팬미팅을 갖는 것은 이번이 생애 처음이다. 이보다 앞서 오후 1시부터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조금 더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선다.


여기에 최근 롯데홈쇼핑은 양준일을 유료회원제 서비스 엘클럽의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롯데홈쇼핑은 양준일이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 넓은 공감을 얻고 있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양준일 신드롬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991년 싱글 '리베카'로 데뷔한 양준일은 당시 파격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패션까지 선보였으나 트렌드와 맞지 않았고, 시대를 너무 앞서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 채널 '온라인 탑골공원' 영상을 통해 10대 등에게 시간 여행자, 시대를 앞서간 천재, 90년대 지드래곤 등으로 불리며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양준일에게 '슈가맨3' 출연은 신의 한수였다. 50대가 됐지만 여전한 꽃미모를 자랑했으며, 한국활동 이후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그의 바른 인성까지 화제에 오르며 한국에선 '양준일 신드롬'이 불기 시작했다. 이에 양준일을 만나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고, 결국 생에 첫 팬미팅 개최까지 이어지게 됐다. JTBC는 양준일 특집방송을 기획 중이다.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양준일은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대한민국이 저를 받아주는 따듯함을 느꼈다. 더 이상 저의 과거가 나를 괴롭히지 않는 것 같다"고 최근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또한 미국에 돌아가 정리한 뒤 한국에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히며 한국 정착에 대한 꿈을 전하기도 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