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말리는 순위 싸움에도...' 강이슬 "지치지 않아요, 더 열심히"

부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1.02 21:48
  • 글자크기조절
image
강이슬. /사진=WKBL
"지치지 않아요. 더 열심히 해야죠."

부천 KEB하나은행의 에이스, 강이슬의 말이다.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82-50 완승을 거두고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붙었던 신한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 피 말리는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공동 3위에 올랐지만 5위 부산 BNK 썸과 1경기차, 6위 용인 삼성생명과 2경기차에 불과하다.


이날 15점을 올린 강이슬은 "1게임차 밖에 나지 않아 매 경기 중요하다. 이번 경기도 역시나 중요했다. 좋은 경기력으로 이겨서 다행이다. 공동 3위에 오른 만큼 앞으로도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순위 싸움에 지치는 것은 없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강이슬은 팀 외국인선수 마이샤도 칭찬했다. 이날 마이샤는 19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이슬은 "시즌 초반보다 마이샤가 빠른 농구에 적응을 많이 한 것 같다. 국내선수들은 비시즌부터 그런 농구를 해왔다. 외국인선수와 조화를 이루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이슬은 팀 에이스다. 상대 수비 견제가 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강이슬은 "올해 들어 상대 수비가 터프해진 것 같다. 하지만 제가 주춤하더라도 고아라, 백지은 언니들이 득점을 해주고 있다. 수비 견제가 분산되면 공을 잡을 수 있는 상황도 나온다. 선수들이 도와주는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