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박신혜 "밀렵 당한 코끼리..인간 잔인함 느껴"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제작발표회

상암=이건희 기자 / 입력 : 2020.0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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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사진제공=MBC


배우 박신혜가 '휴머니멀' 촬영으로 인간의 잔인함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신혜는 "8월에 2주 동안 촬영을 다녀왔다. 아프리카 케냐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당시에 밀렵을 당하는 코끼리들을 보면서, 인간의 잔인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감정이 오래 느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예고편에서도 눈물이 흘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신혜는 "'동물에게 사람이 해가 되지는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츠와나에 코끼리가 다니는 길에 도로가 깔리기도 했다. '사고가 많이 난다'고도 했다. '이렇게 공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우리가 이 친구들의 길을 빼앗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공존했다. 지금도 그 충격이 제 마음을 두드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머니멀'은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곰' 등을 잇는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로 보츠와나, 짐바브웨, 남아공, 미국, 태국, 일본 등 11개국에서 만난 야생동물과 그들을 둘러싼 인간의 쟁투와 사랑이 담긴 현장에 배우 유해진, 박신혜, 류승룡이 직접 찾아가 목격한 이야기가 담긴다.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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