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유준상 아이돌 본색..이장우 요리男 본색[★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1.09 00:53 / 조회 : 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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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 줍쇼' 방송화면 캡쳐


배우 유준상과 이장우가 '한끼줍쇼'에서 각각 아이돌 본색, 요리남 본색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활약 중인 유준상과 이장우가 '밥동무'로 출연해 마포구 아현뉴타운 일대에서 한 끼 식사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강호동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가루 요리' 실력을 과시한 이장우를 언급하며 "요리를 평소에 잘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장우는 "요리를 잘하는 건 아니다. 혼자 오래 살아서 조합을 잘하는 편"이라며 답했다. MC 이경규는 이장우에게 "얼굴이 셰프 관상"이라면서 "요리를 잘할 관상"이라고 평했다.

또 다른 게스트 유준상은 "설거지를 잘한다"면서 "몸 관리를 잘해야 해서 맛에 대해 민감하진 않다. 단백질 위주로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준상이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 태극기 함을 제작한 이야기가 거론됐다. 유준상은 "며칠 전에 주문한 태극기함이 도착해서 두 분께 선물로 드리려고 가지고 왔다. 한 끼 할 집에도 선물로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한끼줍쇼'에 출연한 적 있다는 말로 MC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장우는 "문정동 법조타운에서 촬영하신 적이 있지 않느냐"며 자신이 그 동네에 살았음을 밝혔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이에 "그곳에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집 앞에서 우연히 선배님들을 봤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선배님들의 등장에 인사드리려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탓에 스태프에게서 제지를 당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준상-강호동 팀은 이장우-이경규 팀보다 먼저 '한끼' 줄 집에 입성했다. 유준상-강호동 팀이 만난 집에 남편은 "아내도 모르는 좋은 일 있다. 공무원인데 올해 1월에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한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강호동과 유준상은 남편에게 악수를 건네며 승진을 축하했다.

유준상은 부부의 사춘기 딸 재인과 친해지려는 노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춘기 아들들을 키우고 있는 그는 부부에게 "재인이가 무슨 말을 듣고 싶고 하고 싶은지 알아야 한다"며 "지금 뭔가가 재인이에게 부족해 보인다. 그냥 두면 안 된다. 재인이가 좋아하는 쪽에 대화를 이끌어가거나 말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인이가 유준상과 대화를 잘 이어가고 심지어 방 구경까지 시켜주자, 재인이의 엄마는 "웬만해서 외부인에게 말을 안 연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준상은 재인이의 관심사가 미술이라는 걸 캐치하고, 직접 그린 그림을 폭풍 칭찬을 하는 센스를 보였다.

그는 재인이에게 "아이돌스럽게 나를 그려달라"며 요청했다. '아이돌'이라는 키워드에 재인이가 당황하자, 유준상은 "나도 아이돌"이라며 '엄유민법'으로서 노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틀어줬다. 유준상의 노력에 재인이는 마음의 경계를 풀고 미소를 짓는 등 한층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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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 줍쇼' 방송화면 캡쳐


유준상이 '아이돌 본색'으로 활약했다면 이장우는 '요리남 본색'을 드러냈다. 이장우와 이경규는 '한끼' 줄 집에 입성한 후 집주인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되돌아 나왔다. 이후 이들은 오후 6시 45분께 다시 '띵동'에 성공했다.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은 것은 신년을 맞아 아들과 손녀와 함께 식사 준비를 하고 있던 어머님의 집이었다. 4살 난 손녀의 귀여움에 이장우는 높은 톤으로 말을 걸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이장우는 "별명이 이장금"이라며 요리 준비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계란말이를 해달라는 어머님의 요청에 이경규는 "이장우가 계란말이 천재"라며 치켜세웠다. 이장우는 가스레인지 앞에 자리를 잡고 요리에 돌입했다.

그는 계란 푼 물에 우유를 넣고, 팬을 달구고 향긋한 파기름을 내는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발휘했다. 썰어둔 파프리카를 더해 오믈렛 스타일의 달걀말이를 완성시켰다.

이장우는 식사 도중 결혼에 대한 조급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결혼을 늦게 하셨다. 친구분들은 벌써 손자를 보는데 저는 아직도 결혼 안 하고 있으니 아쉬워하신다"고 전했다.

각각 색다른 매력을 펼친 유준상과 이장우는 방송 말미, 뮤지컬 '영웅 본색'을 홍보하며 끝까지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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