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전도연 "정우성과 작품 계속 같이 하고싶다..캐스팅 좀"

성수=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1.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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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전도연이 정우성과 함께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정만식, 신현빈, 정가람, 김용훈 감독이 참석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은 "제가 맡은 연희 캐릭터는 쎈 느낌이 있어서 저는 오히려 힘빼고 연기 하려고 했다"며 "극 중에서 태영(정우성 분)이 보는 연희의 모습은 사랑스럽게 하려고 했는데 창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도연은 "현장에서 정우성씨와 만나고 나서야 '우성씨와 연기 한번도 안해봤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에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적응하고 나니까 끝나는게 아쉬웠다. 우성씨와 오래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며 "우성씨가 곧 감독을 하는걸로 알고 있어서 제가 할 역할이 없냐고 물어봤다. 저 요새 아무 작품이나 막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우성은 "아니다. 다음 기회에 전편에 다 모실 수 있을때.."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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