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정우성 때문에 의상팀이 힘들었던 이유

성수=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1.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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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정우성이 우월한 피지컬에 대한 자기애 넘치는 농담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정만식, 신현빈, 정가람, 김용훈 감독이 참석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은 영화 속에서 사라진 옛 애인이 남긴 빚 때문에 마지막 한탕을 준비하는 태영 역할을 맡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의상팀은 태영의 피곤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의상을 준비했지만, 정우성은 완벽한 피지컬로 이 패션마저도 패셔너블하게 소화했다고.


이에 MC를 맡은 박경림이 "정우성 씨 때문에 의상실장님이 딜레마에 빠지셨다고"라고 묻자 정우성은 "그건 모든 의상 실장들의 딜레마다. 그분들이 극복해야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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