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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송강호, 곽신애 대표, 조여정, 박명훈, 장혜진(왼쪽부터) /사진=김휘선 기자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주역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송강호는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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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사진=김휘선 기자 |
'기생충'의 주역인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박명훈,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 등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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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 /사진=김휘선 기자 |
예정시간 보다 이르게 도착한 이들은 취재진 앞에서 밝은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송강호를 비롯해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은 편한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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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 /사진=김휘선 기자 |
송강호는 배우들을 대표해 금의환향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봉준호 감독께서 약속된 다른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귀국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과 영화팬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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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 /사진=김휘선 기자 |
또 송강호는 "앞으로도 좋은 한국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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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 /사진=김휘선 기자 |
곽신애 대표는 "이렇게 이른 아침에 나와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한만큼 송구스러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가 더 취재를 할 수 있도록 따로 날짜를 잡아서 연락을 드리겠다. 그때 다시 뵈면 좋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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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
앞서 '기생충'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등 4관왕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