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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인 발렌시아 선수단./AFPBBNews=뉴스1 |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44세 발렌시아 팬이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가 열린 이탈리아 밀라노에 다녀온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다. 이탈리아는 27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40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이미 세리에A는 일부 경기를 연기했고, 무관중 경기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챔피언스리그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아탈란타와 발렌시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발렌시아 원정팬들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이다.
이에 앞서 경기를 취재한 스페인 국적의 기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렌시아 구단은 비상상황이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가 취재하며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와 접촉했기 때문이다. 발렌시아 구단은 향후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