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2연패' 클롭 "걱정하지 마. 좋을 때 있고, 아닐 때 있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3.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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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AFPBBNews=뉴스1



리버풀이 영국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첼시에 패했다. 올 시즌 첫 2연패다.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이 깨졌고, 트레블(3관왕)도 무산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패배를 인정했다. 동시에 다음 경기에서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FA컵 16강에서 첼시에 전·후반 한 골씩 내주며 0-2로 패했다.


지난 1일 왓포드에 0-3으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첫 패배를 당했던 리버풀은 이날 FA컵에서도 탈락했다. 올 시즌 첫 2연패.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5실점이다. 기세가 크게 꺾였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경기 후 클롭 감독의 멘트를 전했다. 클롭 감독은 "0-2 패배는 좋은 일이 아니다. 우리 실수가 있었다. 긴장감 높은 경기였고, 우리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당했다. 많은 골을 내줬다. 사실이다. 그래도 걱정하지는 않는다. 특히 오늘 경기는 지난번 왓포드전과 다르다. 그때 우리 경기력은 엉망이었다. 오늘은 우리도 찬스가 있었지만, 첼시 수비가 잘 막아냈다"고 더했다.


또한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이 쉽다고 생각한 적 없다. 좋을 때도 있었고, 아닐 때도 있었다. 오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개선할 점을 알고 있다. 모두 우리 문제다. 다음 경기는 토요일(7일) 본머스전이다. 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우리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의 경기력을 걱정하지 말라. 우리는 다음 경기에 승리할 것이다. 승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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