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사진=NC 다이노스 |
올 시즌은 전력 누수가 거의 없는 가운데,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과 ‘커리어하이 2년차’를 맞이하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NC 투수진은 4선발까지 가려진 상태입니다. 드류 루친스키-마이크 라이트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에 구창모-이재학 토종 선수들이 3, 4선발이 확실합니다. 나머지 한 자리 5선발은 최성영과 김영규, 신민혁 세 선수가 경합 중입니다.
라이트는 지난 10일 팀 자체 청백전에 청팀 선발투수로 등판, 3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라이트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빅리그에서 뛰며 110경기(23선발) 10승 12패 평균자책점 6.00을 남겼습니다. 청백전에서 라이트는 최고구속이 시속 149km까지 나왔고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습니다.
NC 외국인 투수 라이트. /사진=NC 다이노스 |
타선에선 부상에서 복귀한 나성범이 자신감을 보이고, 외국인 타자 알테어의 가세, 그리고 지난해 타격왕 양의지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외야진은 전역한 김준완이 합류해 주전급으로만 2개의 라인업을 꾸릴 수 있을 정도입니다. 나성범과 알테어, 이명기, 김성욱, 권희동, 김준완 등 6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격에서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던 김성욱과 권희동, 김준완 등도 청백전에서 맹타를 때려내고 김성욱, 김준완의 수비도 안정적입니다. 포수는 양의지-김형준-정범모-김태군으로 최강입니다.
올 시즌 NC는 공수주 면에서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5위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만합니다.
천일평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