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 임영웅·나태주 골X김호중·노지훈 철벽 수비..안정환이 탐낸 인재[★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4.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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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뭉쳐야 찬다' 임영웅, 노지훈, 나태주, 김호중이 '트롯FC'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노지훈, 나태주와 마스터 진성, 박현빈이 '트롯FC' 팀을 이뤄 '어쩌다FC'와 친선경기를 했다.


지난 주 족구 대결에 이어 본격적인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몸풀기로 안정환 감독이 트롯FC 선수들의 실력을 테스트했다. 태권도 선수 출신의 나태주는 민첩성과 스피드로 백 드리블을 해냈고, 공 뒤돌려차기로 '태권 축구'를 선보였다. 무려 조기축구회 6개 팀을 든 김호중도 묵직하고 정확한 슈팅을 뽐냈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했던 임영웅은 안정환이 던지는 볼을 스킬있게 받아냈으며, 노지훈은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팀에서 골키퍼 선수로 활동한 실력을 자랑했다.

3:3 승부차기에서 임영웅과 노지훈의 실력이 두드러졌다. 노지훈이 골키퍼로 어쩌다FC의 두 볼을 막아냈고, 임영웅이 강력한 슈팅으로 김동현의 손을 맞고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본 경기에서 트롯FC는 3-1-2-1 전략을 내세웠다. 포지션은 노지훈이 골키퍼, 임영웅이 센터백, 나태주가 오른쪽 수비수, 신인선이 왼쪽 수비수, 김호중이 수비형 미드필더, 진성이 우측 공격수, 영탁이 좌측 공격수, 박현빈이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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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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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나태주가 빠른 스피드로 모태범을 바싹 추격했고, 영탁이 첫 번째로 기습 슈팅을 시도했다. 임영웅이 크로스 패스로 공격력을 높이는가 하면, 김호중이 화려한 발재간, 노지훈이 쉴 틈 없는 콜로 어쩌다FC를 긴장시켰다. 전반전은 0:0이었지만 후반전 양팀의 분위기가 과열됐다. 임영웅이 정강이 부상, 노지훈이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묵묵히 경기에 참여했다. 이후 임영웅의 드리블 패스, 나태주의 빠른 킥으로 트롯FC가 후반전 8분 선제골을 넣었다.

'뭉쳐야 찬다'에서 8개월 동안 훈련한 어쩌다FC도 트롯맨들의 도발에 독이 바짝 올랐다. 김요한이 볼을 낚아챘고, 김병현이 동점 골과 추가골을 연달아 냈다. 이후 김호중이 넘어져 패널티킥을 받아내고 임영웅이 골을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골든골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 어쩌다FC가 후반전에 탄력을 받고 연속 슈팅을 날렸지만 노지훈이 이를 모조리 막아내며 슈퍼 세이브의 위엄을 과시했다.

노지훈이 발목 부상을 참다가 결국 치료를 받기 위해 퇴장하자 후반 42분 박태환의 골든골이 터졌다. 이로써 어쩌다FC가 3:2로 트롯FC를 이기고 체면을 지켰다. 트롯FC 선수들은 이날 경기는 졌지만, '미스터트롯'이란 치열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함께한 호흡으로 축구에서도 안정적인 패스와 팀워크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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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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