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 한화 이적 후 '최악 부진', KT전 3이닝 7실점 [★현장]

수원=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5.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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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수원 KT전서 공을 던지는 한화 장시환. /사진=OSEN
한화 이글스의 선발투수 장시환(33)이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장시환은 19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3이닝(79구) 8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7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 앞서 장시환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시즌 성적 1승 1패. 지난 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첫 승을 거두고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13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패전투수를 떠안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출발부터 흔들렸다. 장시환은 1회말 2번 김민혁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3번 조용호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4번 강백호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2회말에도 장시환은 1사 만루서 김민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3회말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 선두 4번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로하스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2사 후에는 8번 장성우에게 볼넷, 9번 배정대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장시환은 심우준에게 추가 적시타까지 내줬다. 스코어도 1-7로 벌어졌다.


결국 장시환은 4회말 나오지 못했다. 좌완 불펜 임준섭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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