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우아한친구들' 내게 용기이자 희망인 작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6.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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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


배우 송윤아가 '우아한 친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24일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측을 통해 "언제부터인가 작품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고, 버겁게만 느껴져 많은 생각들이 교차할 때 '우아한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내게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용기'이자 '희망'이었다"고 말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송윤아는 완벽주의 정신과 의사 남정해로 분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남정해는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의 '냉미녀' 같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사랑받기를 원하고 갈구하는 외강내유형 캐릭터다. 남편 안궁철(유준상 분)을 비롯한 절친 5인방과 대학 동기인 그녀 역시 숨겨진 과거와 남모를 비밀을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이날 공개된 드라마 스틸 속 송윤아는 아름다움 속에 날카로움을 숨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윤아는 "남정해는 커다란 상처를 가진 동시에, 그 이유로 사랑을 표현하는 데에 인색하고 속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인 것 같다"며 "쉽게 드러내지는 않지만 또 다 감출 수도 없는, 이러한 부분을 표현하는 것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송현욱 감독은 "지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아내이자 엄마, 그리고 20년 이상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여자라는 캐릭터는 그녀가 가진 수많은 얼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극과 극을 오가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고 송윤아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우아한 친구들'은 오는 7월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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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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