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성공' 김태형 감독 "오재일이 해결사 역할, 승기 가져왔다" [★광주]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7.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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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연이틀 잡고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타선이 터지면서 웃을 수 있었다. 불펜도 단단함을 보였다.

두산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4의 승리를 거뒀다.


3회초 3점을 뽑은 후 4회말 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초 바로 1점을 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후 7회초와 9회초 2점씩 내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재일이 결승 2루타를 포함해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3점 홈런도 있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영하가 5이닝 4실점으로 썩 좋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형범(⅔이닝 무실점)-이현승(1⅓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함덕주(1이닝 무실점)가 올라와 KIA 타선을 제압했다. 홍건희는 친정 KIA를 상대로 첫 홀드를 만들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이영하에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각자 제 몫을 다 해내며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1번~3번 타자로 나선 박건우와 페르난데스, 오재일이 공격을 잘 이끌었다. 특히 오재일이 중요한 순간 해결사 노릇을 해줬고, 승기를 가져왔다. 이번 한 주 선수들 모두 팀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잘 싸워줬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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