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개봉 첫 주, 亞 230억 매출..아시아 극장을 구하다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7.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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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국의 극장에 관객을 끌어모으며 첫 주말 동안 23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반도'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 IMAX 매출을 끌어올리며 흥행하고 있다고 분석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전 세계 IMAX 영화 총 수입은 3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중에서 75만 달러가 '반도'의 IMAX 수입이라는 것. '반도' IMAX는 한국은 36만 5000달러, 대만에서 31만달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7만 5000달러를 벌어들였다. 대만에서는 한국영화 IMAX 개봉 역대 수입 2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반도'는 한국 극장에서 개봉 첫 주 1318만 달러(약 159억원)을 벌어들였으며, 대만에서 500만 달러 이상,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개봉 예정인 베트남 등에서도 100만 달러 수입이 예상된다.

즉 '반도'는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개봉 첫 주말 한국에서 1318만 달러, 대만에서 500만 달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100만 달러를 추가해 약 1918만 달러(약 230억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반도'의 이 같은 아시아 흥행은 코로나 사태로 최악의 상황을 맞은 각국의 극장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반도'는 아시아 뿐 아니라 전세계 180곳이 넘는 나라에 팔렸기에 해외 흥행 소식은 더욱 늘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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