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정우성 "'강철비2'서 외로운 대통령..어렵고 고민"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0.07.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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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우성이 '강철비2'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 FM(서울·경기 107.7MHz) '장예원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코너 '씨네초대석'으로 꾸며져 배우 정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영화 '강철비2'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외로운 대통령'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강철비2'를 연기하며 고뇌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관객들이 바라는 '대통령'이라는 직업군의 이미지가 있다. 권력자로서 권위 같은 것들"이라며 "저는 그런 대통령으로 그려져 있지 않았다. 꼭 권위적인 사람이 대통령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우성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이면서도 당사자가 될 수 없는, 중재자의 역할을 맡아 안타깝고 외로운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가시밭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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