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직후 '담배부터' 꺼냈다, 못 말리는 '애연가' 사리 감독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7.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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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유벤투스 마우리치오 사리(61) 감독이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26)가 연속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2011~2012시즌을 시작으로 무려 9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6승5무5패(승점 83)가 된 유벤투스는 2위 인터밀란(승점 76)에 크게 앞서 남은 2경기 결과 상관없이 정상을 지켜냈다.

우승 직후 사리 감독은 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그가 즐겨 피우는 담배와도 함께였다. 이날 영국 데일리미러는 "사리 감독이 거품에 흠뻑 젖은 채로 담배를 피우고 샴페인을 들이켰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을 살펴보면 유벤투스 선수들은 사리 감독에게 우승 기념 거품을 들이부었고, 사리 감독은 미소를 잃지 않은 채 담배부터 꺼냈다. 그리고 담배를 입에 물고 난 뒤 샴페인을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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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세리머니 당시 담배(빨간색 원)를 꺼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사진=영국 데일리미러 캡처
사리 감독은 '애연가'로 유명하다. 지난 해 첼시(잉글랜드)에서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고, 부임 첫 시즌부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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