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디거. /AFPBBNews=뉴스1 |
영국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뤼디거가 결국 첼시에 남기로 했다. 라이벌 팀인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첼시 팬들의 분노 또한 잔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디에슬레틱을 인용해 전했다.
뤼디거는 프랑크 램파드 첼시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록이 없다. 벤치 명단에만 1차례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제한된 출전 기회에 토트넘을 비롯해 AC밀란, AS로마 등이 관심을 보였다.
뤼디거의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지만 결국 잔류했다.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 임대를 선호했다는 기사 또한 있었지만 이적은 결과적으로 불발됐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뤼디거는 램파드 체제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을 도전해볼 예정이고, 첼시의 가장 큰 라이벌로 꼽히는 토트넘으로 갈 경우 팬들의 반응 또한 우려했다.
한편 루디거는 10월 A매치 데이에 독일 대표팀에 소집됐다. 오는 8일 독일과 평가전과 11일 우크라이나, 14일 스위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