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K리그1 MVP 등극! 김기동 감독상·송민규 영플레이어상 (종합)

그랜드스위스호텔(홍은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11.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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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를 수상한 손준호.
전북 현대를 사상 최초로 4연패로 이끈 미드필더 손준호(28)가 2020 K리그1 MVP(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김기동(49) 포항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손준호는 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 K리그1 25경기서 2골 5도움으로 전북 중원을 이끌었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라운드 경합 성공(75차례), 차단(171개), 획득(291개), 중앙지역 패스(1122개) 부문에서 1위였다.


높은 팀 공헌도로 26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오른 울산 현대 공격수 주니오(34)를 제쳤다.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로 진행된 MVP 투표에서 손준호는 46.00점으로 44.83점을 기록한 주니오를 1.17점 차로 간발에 차이로 제쳤다.

손준호는 수상 직후 "훌륭한 선수들도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 후보에 올랐을 때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고 싶었는데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3위 팀 감독으로 사상 첫 감독상을 받은 김기동 감독은 "개인적으로 한해를 돌아보면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우리가 목표로 했던 다득점 1위(56골)를 얻은 시기다.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다. 이 상은 최고 좋은 팀, 매력적인 팀이라고 평가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계속 발전하는 감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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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을 수상한 김기동 감독. /사진=뉴스1


▶ K리그1 개인 수상 내역

- K리그1 최다도움상: 강상우(포항)

- K리그1 최다득점상: 주니오(울산)

-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송민규(포항)

- EA Most Selected Player 상: 홍철(울산)

- 베스트 11 GK: 조현우(울산)

- 베스트 11 DF: 강상우(포항), 홍정호(전북), 권경원(상주), 김태환(울산)

- 베스트 11 MF: 세징야(대구), 손준호, 한교원(이상 전북), 팔로세비치(포항)

- 베스트 11 FW: 주니오(울산), 일류첸코(포항)

- K리그1 감독상: 김기동(포항)

- K리그1 MVP: 손준호(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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