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규환' 강말금, 이렇게 쿨한 엄마가 있다고요? [★신스틸러]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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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애비규환' 스틸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속 ‘신스틸러’를 소개합니다.

걸그룹 f(x) 멤버 출신 배우 정수정이 영화 '애비규환'으로 파격 변신에 나섰다. '애비규환'에는 스크린 데뷔작에서 임산부로 변신한 정수정의 모습이 놀랍지만, 강말금의 변신도 눈에 띈다.


영화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 분)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 정수정이 5개월차 임산부 토일 역을 맡았다.

단편 영화 '자유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강말금. 올해 3월 개봉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제29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런 그가 '애비규환'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강말금은 극중 호훈 엄마 역을 맡았다. 호훈은 토일의 예비 신랑이다. 호훈 엄마는 그저 토일 선생님만 믿는 천진난만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아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호훈 엄마지만, 과외 선생님 토일과 결혼을 한다는 말에 쿨한 반응을 보인다. 물론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지만, 걱정을 보태기 싫다는 이유에서다. 이렇게 강말금은 추울 정도로 쿨한 가족상과 사랑이 넘치는 가족의 모습을 그려냈다. 토일의 가족과는 정반대여서 더 눈이 간다.


호훈 엄마를 연기한 강말금의 변신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첫 등장할 때까지도 그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강렬한 물결펌의 헤어스타일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함께 부부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 남문철과의 호흡도 찰떡이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을 자아낸다. 강말금의 등장은 보기만 해도 웃음을 안긴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에 존재감도 강렬하다. 앞으로 강말금의 변신은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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