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며느라기', 공감 가득 메시지 전할까[종합]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1.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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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M '며느라기'


드라마 '며느라기'가 공감 가득한 현실적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7일 오후 카카오tv를 통해 웹드라마 '며느라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광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최윤라가 참석했다.


'며느라기'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 '민사린'이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다.

이광영 감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물론 제 이야기이기도 하고, 엄마, 아빠, 오빠의 이야기기도 하다. 각자의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연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평소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지 않나.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기 보다 '며느라기'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해 보면 좋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시어머니 박기동 역을 맡은 문희경은 "우리의 삶을 가감 없이 소박하게 표현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다. 기존에 제가 해왔던 캐릭터와는 많이 달랐다. 디테일한 부분을 감독님이 짚어주셔서 감사했다. 다시 한 번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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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카오M '며느라기'


원작의 굉장한 팬이었다는 박하선은 싹싹하고 친절한 우리 시대의 '흔녀' 민사린 역을 맡았다. 박하선은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현실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좋았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민사린의 남편 무구영으로 분한 권율은 "제가 기혼이 아니기 때문에 그 삶을 잘 모르지만 무구영을 연기하면서 '나는 결혼하면 안 그럴 거야'라고 생각했다"며 "결혼 후 삶에 대해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구영이는 악의가 없지만 아내와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의 미숙함이 보였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권율은 "'며느라기' 촬영을 하면서 구영이의 마음은 그런 마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내와 소통의 문제가 있는 거 같다. 만약 제가 결혼을 하게 되면 이번 작품을 통해 넓은 시각으로 상황을 잘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며느라기'는 오는 21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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