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쌍수 결심? 얼굴에 관한 글들로 인해 콤플렉스 돼"

장은송 기자 / 입력 : 2020.11.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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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캡처


코미디언 이세영이 쌍수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개그우먼 이세영 쌍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세영은 "요즘에는 다들 쌍수를 한다고들 하지만 어쨌든 저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얼굴에 칼을 대는 거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콤플렉스에 대해 짧고 굵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개그우먼을 시작한지 10년 정도 됐는데, 개그우먼으로서 맡는 역할은 재밌는 역할이었다. 남자 역할, 수염을 그리거나, 웃긴 분장을 하는 역할이었다. 사실 저도 희극인으로서 웃음을 드리는 직업에 대해 사명감을 가졌고 굉장히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어떻게 항상 좋은 일만 있겠나. 아무래도 그런 역할들을 오래 하다 보니까 이미지가 굳어졌다. 그러다 보니까 얼굴 평가에 대한 글들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도 많이 속상하고 슬픈데 '남자 같다', '못생겼다', '결혼은 하겠냐', '엄마 아빠는 어떻게 생겼는데 저런 애가 나왔냐' 등이 있다"며 "최근에 들었던 가장 충격적인 멘트는 눈이 12시 10분이라는 거다.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제 얼굴을 비하하는 말이더라. 그런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쌍수를 결정한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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