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소울' 韓엔딩송 작사·작곡·가창.."특별한 경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12.03 08:59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이적이 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 엔딩곡을 맡았다.

3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소울'은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감독과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했다.

이적이 부른 엔드크레딧송은 원곡을 번안해 커버곡을 부르던 여느 애니메이션과는 다르다. 이적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작사와 작곡, 가창까지 참여했다는 후문.

이적은 “정해진 주제곡을 부르는 것과는 또 달리, 곡과 가사를 모두 직접 쓰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픽사의 팬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매우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이 노래가 마지막에 올라갈 때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울'은 12월 25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