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몬스터', 올 겨울 가장 독특한 영화..#장르맛집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12.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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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럭키 몬스터' 스틸컷


영화 '럭키 몬스터'가 개봉을 기념해 겨울 극장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봉준영 감독의 대담한 데뷔작


빚더미 쭈구리 인생을 살고 있는 도맹수(김도윤 분)가 의문의 환청 럭키 몬스터(박성준 분)의 시그널로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위장이혼 뒤 사라진 아내 성리아(장진희 분)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벼락부자 폭주극 '럭키 몬스터'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2020년 가장 대담한 데뷔작이라는 것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남매의 여름밤'과 KTH 상을 공동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럭키 몬스터'는 봉준호 감독, 최동훈 감독, 윤성현 감독, 조성희 감독 등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감독을 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 32기 봉준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언론 시사회 이후 연출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봉준영 감독만의 개성 넘치는 연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6명의 괴물 같은 배우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독특한 캐릭터들이다. 봉준영 감독이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캐릭터 영화"라고도 언급했을 만큼 캐릭터들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인물들은 영화 속에서 매우 입체적으로 변화하고, 선과 악을 넘나들며,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는 등 다채롭게 표현된다.

이런 전무후무한 캐릭터들을 위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도윤, 장진희, 우강민, 박성일, 배진웅과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박성준까지, 실력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이 여섯 명의 배우들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급변하는 캐릭터들의 감정연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 괴물 같은 연기력과 환상의 시너지로 관객들을 극으로 완벽하게 이끌 것이다.

블랙 코미디&로맨스&스릴&액션..여기가 바로 장르 맛집

'럭키 몬스터'의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바로 장르 맛집이라는 점이다. 뻔한 스토리와 클리셰는 찾아볼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전개는 블랙 코미디, 로맨스, 스릴, 액션 장르로 변주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전한다. 첫 번째로, 오직 도맹수에게만 들리고 보이는 럭키 몬스터라는 캐릭터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재미, 적재적소에 배치된 웃음 포인트 등은 극강의 블랙 코미디 요소를 담고 있다.

여기에 빚쟁이들로부터 아내를 지키기 위해 위장이혼을 감행하는 아내 ‘성리아’를 향한 도맹수의 깊은 사랑은 로맨스를, 로또 1등 당첨 후 폭주해가는 캐릭터들의 모습에서는 스릴을 그려내고 있으며 곳곳에 더해진 스타일리쉬한 액션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기본, 뛰어난 연출력까지 겸비한 장르 마술사 봉준영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이 담긴 '럭키 몬스터'는 장르 맛집으로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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