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3' 함은정 "오지라퍼인데 막상 내 상황엔 이성 마비"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12.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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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애의 참견 시즌3'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출연한다.

8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49회에서는 함은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함은정은 "나는 참견하는 걸 좋아하는 오지라퍼인데, 막상 내 상황이 되면 이성이 마비된다"며 "다각도로 얘기해주는 MC들 말 들으면서 사이다 먹는 기분으로 방송을 챙겨보고 있다"고 '연애의 참견' 애청자임을 밝혔다.

함은정과 함께 참견에 나설 오늘의 '연애의 참견' 드라마는 뮤지션과 팬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된 커플의 사연이다.

감성적인 뮤지션 남자친구는 로맨틱한 면모로 현실의 삶에 지친 고민녀를 위로하고, 영화 같은 데이트로 설렘을 안긴다.


하지만 고작 몇 천원으로 궁상을 떨면서도 돈 버는 일에는 무관심한 남자친구에게 고민녀는 점점 지치기 시작한다. 여기에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해할 수 없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MC 김숙은 "저러진 말자. 이건 너무 이상하다"며 경악했고, MC 한혜진은 "두 사람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나"라며 놀랐다. 함은정 역시 "두 사람의 결은 너무 다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현실은 뒷전인 채 꿈만 쫓는 사람과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C 서장훈은 "오늘 사연에 공감 간다.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며 공감했고, 김숙 역시 "오랫동안 낭만파들을 봐온 결과 낭만파를 현실파로 바꾼다는 건 불가능하다. 이 사람들은 끝까지 저렇게 살 거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전했다.

한혜진은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인간이 경제활동을 하는 이유가 있다"며 남자친구에게 팩트 폭격을 가했고, MC 곽정은은 "두 사람의 문제를 감성과 이성의 문제로도 볼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배려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점을 짚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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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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