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9' 스윙스, 쌈디X이하이 동원..'한 편의 드라마'[★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0.12.1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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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화면 캡처


가수 스윙스가 '쇼미더머니9'에서 쌈디와 이하이의 지원을 받아 극적인 무대를 꾸몄다.

11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에는 스윙스와 쿤디판다의 세미파이널 대결 무대가 담겼다.


이날 스윙스는 쌈디와 함께 무대를 꾸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스윙스와 쌈디는 콘트롤 비트 디스전으로 서로를 비난한 바 있다. 스윙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보컬로 이하이를 동원하며 감동과 실력을 모두 잡은 무대를 꾸몄다.

스윙스의 무대가 끝나자, 프로듀서 다이나믹 듀오 최자는 "좋은 래퍼이기도 하지만 좋은 이야기꾼이다. 뭘 해야 사람들이 관심 가질 줄 안다"고 평가했다.

쿤디판다 무대도 만만하지 않았다. 스윙스와 쌈디의 강력한 무대에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온전하게 보여줬다. 하지만 결과는 스윙스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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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쇼미더머니9'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미란이와 릴보이의 대결도 공개됐다. 미란이는 경제 사정 때문에 바쁘게 지냈던 유년시절을 바탕으로 세미파이널 무대 가사를 썼다. 프로듀서 그루비룸 규정은 "성장스토리가 있지않냐. 감동적이었다"고 평했다. 프로듀서 기리보이는 "미란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무대 자체의 매력을 칭찬했다.

릴보이는 평소 발랄했던 모습과 다른 거친 무대를 꾸몄다. 이에 프로듀서 비와이는 "진짜 멋있다. 바로 가사 쓸 거다"고 감탄했고, 기리보이는 "래퍼들이 꼭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무대"라고 말했다. 평가를 넘어 부러움을 자아낸 무대였고, 릴보이는 최종 평가에서 미란이를 이겼다.

머쉬베놈은 '믿고 보는 머쉬베놈'을 증명했다. 이날 머쉬베놈은 자신의 속마음을 담은 세미파이널 무대 가사를 준비하며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머쉬베놈은 무대 3시간 전까지 비트를 정하지 못하고 가사도 숙지하지 못하며 불안한 리허설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본 무대는 완벽했다. 머쉬베놈의 흡입력 넘치는 무대가 끝나자 그루비룸 규정은 "머쉬베놈은 의심하면 안 되는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래원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원슈타인을 제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래원의 무대가 끝나자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아쉽다. 더 보고 싶다"며 칭찬했다. 원슈타인도 모두의 예상처럼 뛰어난 랩 실력으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하지만 최종 투표 결과는 래원의 승리였다.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래원이 원슈타인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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