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선발 선공개’ 리즈, 웨스트햄에 1-2 역전패... 웨스트햄 5위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2.1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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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선발 명단을 미리 공개하며 자신감을 보였던 리즈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리즈는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안방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리즈(승점 14점)는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역전승에 성공한 웨스트햄(20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점), 맨체스터 시티(18점) 등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경기 이틀 전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선발 명단을 공개했던 리즈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그대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패트릭 뱀포드를 필두로 로드리고, 칼빈 필립스가 나섰다.

웨스트햄은 세바스티안 할러, 데클란 라이스, 제러드 보웬이 맞섰다.


경기 초반 리즈가 손쉽게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찔러준 패스를 받은 뱀포드가 상대 수문장 우카시 파비안스키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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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클리츠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허무하게 잡혔다. 반전은 이어졌다. 파비안스키가 골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이 나오며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클리츠가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6분의 일이었다.

리드를 내준 웨스트햄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전반 11분 할러가 머리와 발을 이용해 연거푸 골문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아쉬움을 오래 가지 않았다. 웨스트햄이 세트 피스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시 수첵이 헤더로 동점골을 뽑았다. 리즈 수비수가 걷어냈지만 이미 라인을 넘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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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 웨스트햄이 거센 공세를 펼쳤다. 후반 29분 파블로 포르날스가 절묘한 페인팅에 이어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을 아슬아슬하게 스쳤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는 파비안 발부에나가 강력한 헤더를 선보였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웨스트햄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안젤로 오그본나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실을 봤다.

경기 막판까지 골대를 때리며 틈을 주지 않은 웨스트햄이 한 골 차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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