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보아텡, 메시에게 나폴리 이적 권유..."마라도나를 위해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12.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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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케빈-프린스 보아텡(피오렌티나)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 나폴리로 이적할 것을 제안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보아텡은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뒤 디에고 마라도나처럼 나폴리에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과거 마라도나가 최전성기를 누렸던 팀이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마라도나는 1986/87시즌, 1989/90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보아텡은 메시를 향해 최근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의 발자취를 걸을 것을 제안했다. 보아텡은 ‘ESPN’을 통해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곧 끝난다. 만약 나폴리로 온다면 얼마나 기가 막힐까? 메시의 나폴리 이적은 마치 영화와 같은 일일 것이다. 좋은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메시의 입장이 되고 싶을 정도다. 그러면 나폴리 회장에게 전화해서 나폴리로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전할 텐데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직후 홈구장 ‘스타디오 산 파올로’의 명칭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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