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짜릿한 복수는 실력’, 수아레스 11골로 ATM 선두에 한 몫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1.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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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자신을 내친 친정팀에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치명적인 복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수아레스는 6년간 헌신했던 FC 바르셀로나의 외면을 받았다. 신임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를 기용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결국 그는 짐을 싸고 떠밀리듯이 마드리드로 향했다.

절치부심한 수아레스는 매서웠다. 리그 14경기에 나서 11골 2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문제를 해결한 아틀레티코도 함께 날아올랐다. 최근 리그 6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0점)보다 두 경기나 덜 치렀지만 4점 앞서 있다. 7년 만의 리그 우승 꿈이 부푸는 이유다.


매체는 “올 시즌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가 리그 타이틀을 노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해 11골을 터뜨렸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근 활약을 보면 골 순도도 높다. 지난 4경기에서 헤타페전 결승골, 알라베스와 에이바르전에선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상승세의 일등 공신이다.

매체는 “지난 시즌 이맘때 아틀레티코는 선두에 7점 뒤진 5위였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활약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며 조용히 자신의 가치를 뽐내고 있는 수아레스의 활약을 조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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