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 그쳤다! 황급히 실내훈련 잡은 KT, 다시 밖으로 '휴~' [★기장]

기장=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2.01 10:53
  • 글자크기조절
image
KT 위즈 투수조가 1일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전지훈련에 앞서 미팅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한동훈 기자
KT 위즈가 스프링캠프 첫날 바쁜 아침을 보냈다. 비 때문에 급히 실내 훈련으로 일정을 바꿨다가 구름이 걷히면서 다시 밖으로 향했다. 다행히 정상 훈련이 가능해진 날씨 덕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KT 선수단 55명은 1일부터 부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하필 캠프 개시일에 날씨가 발목을 잡았다. 새벽부터 비가 내려 정상 훈련이 어려워 보였다.


드림볼파크에는 실내 훈련시설이 없었다. KT는 부랴부랴 인근 베이스볼 아카데미를 섭외했다. 야수조는 오전 스케쥴을 취소했다. 투수조가 먼저 훈련장을 이용하고 오후에 야수조와 교대하기로 했다.

투수조의 경우 아직 강도 높은 투구에 돌입하지 않아 큰 차질은 없었다. 워밍업 후 롱토스로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숙소로 돌아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야수들은 오전에 타격 훈련, 오후에 주루 및 수비 훈련을 해야 했다. 장소도 협소했다.

천만다행이 날씨의 심술은 오래가지 않았다. 투수조가 숙소를 출발하기 직전 빗줄기가 잠잠해졌다. 선수단은 잠시 대기하며 추이를 지켜봤다. 비는 곧 야외훈련도 가능할 정도로 그쳤다. 선수단은 드림볼파크로 훈련장소를 다시 수정했다.


투수조가 먼저 드림볼파크에 도착했다. 야수조는 오전에 웨이트를 먼저 한 뒤 기술 훈련에 돌입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