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문제’ 지적한 클롭, “맨시티는 코로나19로 2주간 쉬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2.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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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무적을 자랑했던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달리 휴식이 없는 부분을 지적했다.

'ESPN‘은 5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휴식을 취한 맨시티와 달리 리버풀은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최근 안방 안필드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번리전에 이은 홈 2연패.

강등권을 다투는 두 팀에 연거푸 패하며 2017년부터 이어오던 안방 무패 행진 역시 68경기에서 멈춰 섰다. 오히려 최근 리그 4경기 홈 성적이 2무 2패로 절대 강세가 사라졌다.

이는 순위 싸움에도 영향을 미쳤다. 리버풀(승점 40점)이 4위에 머문 반면 맨시티(47점)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도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맨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둔 클롭 감독은 부진의 원인을 선수단의 피로감으로 짚었다. 그는 “많은 팀에게 정말 힘든 시즌이다. 우린 휴식을 갖지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코로나19로 인해 2주간 쉬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말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8월 중순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맨시티는 리그를 늦게 시작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에버턴전에 연기됐다”라며 클롭 감독이 말한 부분을 짚었다.

클롭 감독은 “이렇게 느낀 적은 처음이다. 우린 일주일 사이 두 번의 런던 원정을 다녀왔다. 지나치게 많이 뛰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경기에 이길 만큼은 뛰었다. 이후 브라이튼을 상대 했고 당연히 준비되지 않았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은 주문대로 할 수 없었고 사람들은 왜 그랬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지난주 우리는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치렀다. 4일 후 브라이턴을 상대했다. 변명은 아니지만, 선수들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다”라며 지친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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