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강말금, 청룡영화상 男女신인상 수상 영예 [2021 청룡영화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2.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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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강말금/사진=방송화면 캡처


'버티고' 유태오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이 청룡영화상 남녀신인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1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 유연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지난해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신인남우상은 '신의 한 수: 귀수편' 우도환, '버티고' 유태오, '소리꾼' 이봉근,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이학주, '결백' 홍경이 후보로 올라 경합했으며 유태오가 수상했다. 유태오는 이날 신인남우상 수상 소감으로 "정말 마음 비우고 왔다. 일단 신인임에도 저를 캐스팅해준 감독님, 영화제작사 감사하다. 저의 연기 파트너 천우희씨 고맙고, 소속사, 스타일리스트 감사하다. 모모도 고맙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태오는 "신인남우상은 처음이고 마지막일 것이다. 오늘 이 순간 평생 잊지 않겠다"라고 감격했다.

신인여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윤희에게' 김소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신현빈, '결백' 신혜선, '야구소녀' 이주영이 후보로 올랐으며 강말금이 수상했다.

강말금은 수상소감으로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전부터 어떤 사람이 꿈을 영화로 하는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그런 경험을 했다. 3년 전 시나리오 받아서 촬영 개봉까지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강말금은 "먼저 글을 쓰고 영화 만들어주신 김초희 감독님 감사하고, 큰 힘이 돼 주신 윤여정 선생님 감사하다.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배우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서 영화 만들어주신 감독님, 스태프에 감사드린다. 코로나에도 마스크 쓰고 찾아주신 관객분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2021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2월 1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2월 9일로 연기했다. 2021 청룡영화상은 SBS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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