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메시가 떠나려 하지" 西매체, 바르사 졸전 '혹평'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2.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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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이러니 메시가 떠나려고 하지."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망(PSG)와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혹평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홈 구장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PSG와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전반 27분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으나, 킬리앙 음바페에게 해트트릭을 내줬고, 모이스 킨에게도 골을 허용했다. 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메시는 나름대로 힘을 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특히 수비가 크게 흔들렸고, PSG의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대패의 결정적인 이유다. 자연스럽게 공격도 원활하지 못했다.


당장 평점에서 보인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다른 선수들은 거의 6점대다. 특히 포백은 3명이 5점대 평점이다. 조르디 알바(5.9점), 클레망 랑글레(5.7점), 세르지뇨 데스트(5.9점)가 박한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경기 후 "메시가 이번 여름 떠나려는 이유를 보여줬다. 메시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급격하게 페이스가 꺾였다. PSG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메시도 좌절할 것이다"며 비판했다.

메시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와 총 5억 5000만 유로(약 7374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맺었고, 오는 6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소식은 없다. 이적이 유력하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PSG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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