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웅, 대인기피증 고백 "뒤에서 저 XX 욕"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1.02.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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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소년 농부 한태웅이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태웅은 지난 18일 업로드한 '대인기피증'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방송 출연 이후 얼굴이 알려진 뒤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한태웅은 옛날 교복을 입고 시내에 위치한 분식집에 가게 됐는데 주변 눈치를 보는 모습이었다. 한태웅은 이후에도 "조금만 더 돌아다니면 쇼크하겠다. 얼른 들어가자",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다시 식당으로 들어온 한태웅은 "전에 내가 TV에 나오고 시내에 돌아다니다보면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이 나를 알아보고 안좋은 말을 해서 기억에 남았다. 사람 많은 곳에 있는 게 싫다"고 밝혔다.

당시 사람들이 욕설을 섞어가며 뒤에서 안 좋은 소리를 한 것을 회상한 한태웅은 "그 뒤로는 카메라 들고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 무섭기도 하다. 친구들이랑 있을 때도 사람 많은 곳은 가기 싫다. 큰 상처로 남았다"고 덧붙었다. 제작진도 충격을 받아 촬영을 중단했다.


한편 16세에 농부가 된 한태웅은 KBS 1TV '인간극장',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케이블채널 tvN '풀 뜯어먹는 소리'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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