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강인에 관심... 진지하게 지켜보라" 담당기자 확신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1.03.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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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지난 13일 레반테전에서 프리킥을 처리하고 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유벤투스가 다시 한번 이강인(20·발렌시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유력 소식통의 증언이 나왔다.

이탈리아 골닷컴 소속 유벤투스 담당기자 로메오 아그레스티는 19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계속해서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계속해서 시야에 넣고 있다. 계약이 만료된 뒤 FA(프리에이전트)로 영입할 의사 또한 갖고 있다. (유벤투스 팬이라면) 이강인의 이름을 진지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아그레스티 기자는 유벤투스 소식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이강인은 최근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13일 레반테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8분 만에 가장 먼저 교체아웃됐다.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경기(리그 19차례 출장)에 나서고 있지만 90분 풀타임 출장은 리그에서 딱 1차례 밖에 없다.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비 그라시아(51) 발렌시아 감독의 제한된 기회 부여 속에 꾸준한 출장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오는 2022년 6월 발렌시아와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협상은 이미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서는 이적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을 노리고 있는 구단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활약하고 있는 스페인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프랑스, 잉글랜드 유럽 각지에서 구체적인 구단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벤투스는 이강인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던 클럽 중 하나다. 2018년부터 유벤투스에 대한 보도는 꾸준히 나왔다.


대부분의 유럽 구단들이 이적 시장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하지 않는 분위기다. 때문에 이강인의 계약 만료를 기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6월이면 이강인의 나이는 21세에 불과하다. 여전히 선수에 대한 가치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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