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범경기 인천 두산-SSG전이 비로 취소됐다. /사진=김동영 기자 |
두산과 SSG는 27일 오후 1시부터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두산은 유희관을, SSG는 이건욱을 선발로 예고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날 비 예보가 있었고,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씨였다. 낮 12시를 넘어서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고, 타격 훈련을 하던 두산 선수들도 일제히 철수했다.
급하게 구장 관리 요원들이 나와 방수포를 깔기 시작했다. 그 사이 더 많은 비가 내렸다. 결국 경기가 쉽지 않아졌고, KBO는 시작 30여분 남긴 상황에서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앞서 광주 키움-KIA전이 12시 10분 취소됐고, 수원 NC-KT전 또한 비로 열리지 못했다. 여기에 인천 경기까지 세 곳의 경기가 우천 취소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