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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세계 축구를 뒤흔들 유러피언슈퍼리그로 인해 1년 뒤 열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들 없이 치러야 할 수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마찬가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현지시간) 슈퍼리그 출전하는 선수들 중 월드컵을 포함한 A매치에 나서지 못하는 이들로 베스트 11을 꾸려봤다.
라인업은 화려함 그 자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라힘 스털링,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까지 공격과 중원에서 스타들이 포진 되어 있다.
수비에는 네덜란드 수비의 핵심인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와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는 물론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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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아쉽게도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쟁자들의 이름값이 너무 쟁쟁했기 때문이다.
유러피언슈퍼리그는 지난 19일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레알을 비롯해 바르사, 유벤투스, 맨시티, 맨유 등 명문팀 12팀들이 모여 그들만의 새로운 리그를 치른다. 참가만으로 35만 유로(약 4조 7,000억 원)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수익을 보장하니 기존 축구 질서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 하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는 반대하고 있다. 특히, 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운영 체제를 깨고, 리그와 팀 간 빈부 격차를 더 크게 만드는 슈퍼리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FIFA와 함께 연대해 슈퍼리그 출전 선수 A매치 참가 금지까지 추진 중이다. 그리 되면 손흥민을 비롯한 수많은 스타들이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다.
그러나 슈퍼리그 창설을 주도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FIFA는 슈퍼리그를 부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눈 하나 깜박 하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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