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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브릿 어워즈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후보에 오른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시상식 '브릿 어워즈'(Brit Awards)가 4000명 관객과 함께 '노마스크'로 개최된다.
영국 정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규모 공연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브릿어워즈를 유관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11일(현지시간)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없이 브릿 어워즈 공연이 열린다.
이는 영국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여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실내 공연이다.
다만 관중들은 공연 전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공연 이후에도 코로나19 추적 검사를 받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관람 티켓 4000장 중 2500장은 런던 주요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돌아가며, 나머지 1500장은 노미네이트 된 아티스트의 스태프와 음악 산업 종사자 등에게 할당된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회원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한국 가수 최초로 '브릿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올라 푸파이터스, 하임, 런 더 주니얼스, 폰테인 D.C 등과 경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