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내보낸 발렌시아, 이강인 포기하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0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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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이강인과 사이가 껄끄럽던 감독을 내보낸 발렌시아가 한 번 더 재계약을 시도한다.

발렌시아는 지난 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그라시아 감독을 해임했다. 이번 시즌 그라시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발렌시아는 리그 14위까지 떨어지면서 경질을 택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동안 선수 기용과 관련해서도 잡음이 컸었기에 사령탑 교체로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이강인의 거취가 최우선이다. 이강인은 계약만료를 1년 앞두고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오히려 결별에 무게가 실린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이 들쑥날쑥한 상황에 불만이 커 이적을 고려하고 발렌시아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는 걸 고려한다.

그러나 그라시아 감독이 떠나면서 변수가 생겼다. 임시로 팀을 이끄는 보로 곤살레스 감독대행과 이강인의 호흡이 과거에 좋았기에 붙잡을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도 보로 임시 감독 체제서 자주 출전하며 이번 시즌 잔류를 결정한 바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강인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면 주인공은 보로 감독대행일 것"이라며 "그는 항상 이강인을 믿어왔다. 그때보다 지금이 더 눈에 띄는 상황이라 이강인을 중용하면 이적 생각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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