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조국♥김성은, 솔직 심경 "더 빠른 은퇴 원했다"[★밤TV]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5.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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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전 축구선수 정조국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가족끼리 은퇴식 후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성은이 동생 부부와 함께 정조국 은퇴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김성은은 정조국이 오기 전 서프라이즈 은퇴식을 준비했다. 정조국의 반대로 김성은 가족은 정조국 은퇴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정조국이 가족을 보면 눈물 날까봐 못 오게 한 것. 김성은 동생 부부가 김성은을 돕기 위해 집에 도착했고, 김성은 못지않은 미모의 김성은 여동생이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는 감탄이 터져나왔다.

김성은은 동생 부부에 대한 고마움을 말했다. 김성은은 "셋째 아이 낳을 때 양수가 터졌다. 남편이 없었는데 그때 제부가 와줬다. 제부 아니었으면 119 불렀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동생이 결혼하기 전 우리 부부와 함께 살기도 했다"며 동생과의 각별함을 전했다.

정조국이 집에 도착하자 김성은-정조국 아들 태하는 준비한 편지를 꺼냈다. 태하는 울컥해 편지를 읽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태하는 "이제부터 좋은 길만 걷길 응원할게요. 은퇴 축하해요. 아빠가 은퇴해서 친구들에게 이제 전 축구선수라고 말해야 하는 게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지도자로서 꼭 성공하고 나중에 감독이 되어 우리 만납시다"며 은퇴 후 감독으로서의 삶을 준비하는 정조국을 응원했다.


김성은이 "1년 전으로 돌아가면 은퇴할 거냐"고 묻자 정조국은 "한다. 더 빨리할 거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지금 마음이 너무 편하다"며 "2015년에 태하한테 '아빠 왜 경기 안 뛰어'라고 들었던 게 충격이었다. 너무 충격이 커서 축구선수로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은퇴 후 심경을 밝혔다. 정조국은 2015년 최악의 해를 보낸 후 2016년 MVP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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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이후 김성은-정조국 부부와 김성은 동생 부부는 대화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성은은 제부의 잘생긴 비주얼로 정우성과 CF를 찍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성은은 "직업이 그냥 회사원인데 친구 때문에 우연히 광고를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은 제부는 당시 CF 속에서 했던 모습을 따라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조국-김성은 제부의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도 있었다. 첫 번째 경기는 김성은 제부의 승리였다. 허벅지라면 지지 않는 축구선수인 정조국은 당황했고 김성은과 김성은 동생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집중했다. 두 번째 경기가 이어졌지만 두 번째 경기도 김성은 제부가 승리했다. 그렇게 정조국은 허벅지 씨름에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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