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머니게임' 상금 논란 인정 "잘못된 판단 죄송"[전문]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5.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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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육지담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가수 육지담이 '머니게임' 상금 논란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육지담은 21일 인스타그램에 "저에게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고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죄송하다"고 웹예능 '머니게임' 우승 상금을 중간 탈락자인 자신이 나눠 가졌다는 소문에 격분한 것에 사과했다.


이어 "아직도 제가 제 자신을 100%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위치이긴 하지만 저의 잘못된 판단과 언행이 가지고 온 많은 상황들이 후회스럽다"며 "앞으로 묵묵히 비판을 받으며 제 자신을 고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진용진'에서 선보인 '머니게임'에서는 이루리와 니갸르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상금 1억 6000만 원을 받았지만, 당시 이루리가 "상금을 육지담, 파이, 니갸르, 박준형이 나눠 가지기로 했다"고 뒤늦게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후 니갸르는 "이루리와 육지담이 (상금을) 1/N을 하자고 했다"라며 "나는 돈을 나누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니 배신자가 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육지담은 "나는 먼저 상금을 나누겠다고 한 적 없다"며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루리가 해명 과정 중 한 출연자가 "6일인가 7일 있었다. 그리고 전 처음부터 2천 정도로 생각해서 이거로 음원 제작해야 돼서"라며 "400만 원은 지금 병원비로 다 나갈 것 같다. 몸이랑 정신병이 좀 도져서 입원해야 한다고 한다"고 말한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사람이 육지담으로 추정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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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 육지담 사과글 전문

수많은 DM과 지인들의 걱정들 때문에 모든 것과 멀어지고자 카톡도 없애고 인스타그램도 잠시 지웠었습니다. 오늘 저에게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고 변명의 여지없이 정말 죄송합니다. 아직도 제가 제 자신을 100%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위치이긴 하지만 저의 잘못된 판단과 언행이 가지고 온 많은 상황들이 후회스럽습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앞으로 묵묵히 비판을 받으며 제 자신을 고쳐 나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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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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