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김승우, 탁재훈과 찐친 케미 폭발 "이럴때 기대보지"[★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5.31 00:4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캡처


'티키타카' 배우 김승우가 탁재훈과 찐친 케미를 뽐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티키타카'에서는 대세 로커 3인방, 김정민, 정홍일,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정민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 워너비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제 힘으로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도경완씨의 힘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도경완씨가 김정민으로 오해를 받아서 김정민이 출연한 것처럼 기사가 나고 그랬더라. 도경완씨가 김정민도 최근에 같이 키워줬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민과 이홍기는 29호 정홍일의 팬이었다며 "성공한 덕후"라고 오늘의 만남을 기뻐했고, 정홍일은 "지역 기반으로 일을 계속 했다. 음악은 좋아하는 정도였는데 회사의 동료 형이 대학 그룹사운드 출신이시더라. 그래서 저를 눈여겨보시다가 회사 그만두면 나랑 밴드 하나 하자 해서 시작된게 98년도였다"며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홍일은 테이프가 닳을 때까지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을 들었다며 "데모 테이프도 김정민 형 목소리를 따라해서 많이 보냈다. 너무 좋아했다"고 팬심을 밝혔다. 이에 로커 세 사람은 '슬픈 언약식'으로 멋진 합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탁재훈은 "정홍일과 이홍기의 음색으로 들으니 느낌이 새롭다"며 감탄을 전했다. 이홍기는 이에 세 사람 간 발성의 차이를 설명했고, 탁재훈은 "쉽게 알 수 있게 '아기 상어'를 불러보는 건 어떻냐"고 제안했다.


이홍기는 록 발라드 스타일로 포근하지만 힘 있는 아기 상어를, 정홍일은 정통 헤비메탈 창법으로 뿔난 엄마 상어를, 김정민은 '김정민 창법'으로 아빠 상어를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음문석은 "이렇게 화난 아기 상어는 처음이다"며 폭소했고, 탁재훈은 "아기 상어가 죠스 같다"며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은 이후로도 개인곡에 이어 함께 '좋니'로 합을 맞추며 가창력을 맘껏 뽐내 감탄을 안겼다.

image
/사진=SBS '티키타카' 방송 화면 캡처


다음 게스트는 감독으로 나선 배우 김승우와 오하영이었다. 김승우는 웹드라마 '연애시발점'의 각본부터 연출, 연기까지 맡았다고 밝히며 눈길을 모았다. 김승우는 탁재훈과 과거 '승승장구' 시절의 우정과 찐친의 합을 뽐내며 명품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우는 '비와 당신'을 부르고, 탁재훈은 하모니카로 합류하며 멋진 공연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노래를 부르다 김승우는 탁재훈의 어깨를 끌어안았고, 탁재훈은 살짝 김승우에게 기대며 케미를 높였다. 탁재훈은 "의지할 사람도 필요했고, 이럴 때 한번 기대 보는 거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는데, 김구라는 이에 "옛날에 방송을 그렇게 하지 그랬냐"며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은 이후 '너만을 느끼며'로 다시 한 번 듀엣 공연을 하며 즐거운 투샷을 선보였다.

김승우는 오하영과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얘가 내 조카다"고 말해 노라움을 안겼다. 오하영 역시 "친조카다"고 맞장구를 쳤다. MC들이 반응이 없자 김승우는 "여기 그대로 다 받아주네. 웹드라마에서 삼촌과 조카 역이다"며 웃었고, 김구라는 "농담으로하기엔 너무 재미가 없지 않냐"며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오하영은 웹드라마는 많이 찍어봤으나 배우 김승우에게 직접 연기 지도를 받아보고 싶었다고 '연애시발점'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오하영은 "(김승우가) 과거에 쓰셨던 연기책도 빌려보고 그랬다. 근데 안에 편지가 많더라. 돈 계산도 써있고, 편지에 눈물 자국 같은 것도 있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우는 "당시 누군가한테 썼던 기록들이다.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지 않겠냐. 얘가 그걸 보고 '삼촌 공부만 하신 건 아니었네'라고 했다"며 웃음을 더했다. 오하영은 SM 연습생으로 있었던 과거를 밝히며 규현과 '커플'을 불러 눈길을 모았다.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와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김승우는 "김남주는 술친구다. 술을 마시고 들어가도 하루의 마무리는 꼭 와이프랑 한다"며 부러움을 샀다. 김승우는 김남주의 애칭이 '진주'라며 "비밀 연애 할 때 연락이 오면 같이 있던 사람들이 물어봐서 바꿨다. 중국 활동명이 '진난주'여서 애칭이 진주"라며 달달함을 더했다.
기자 프로필
이시호 | star@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이시호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