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에 기쁜 벤투 "5골은 어느 팀을 상대로도 쉽지 않은 일" [★고양]

고양=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6.0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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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투르크메니스탄전 5-0 대승에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0 대승 직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스코어 자체에 상당히 만족한다. 경기력도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은 황의조(보르도)의 멀티골과 남태희(알 사드), 김영권(감바 오사카), 권창훈(수원삼성)의 연속골로 5골 차 대승을 거두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5-0 승리는 지난 2019년 10월 스리랑카전 8-0 대승에 이어 벤투 감독 부임 이후 2번째로 큰 점수차 승리다.

벤투 감독은 "특히 전반전에 많은 찬스들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도 잘 했지만 전반전에도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며 "5골은 어느 팀을 상대로도 쉽지 않다. 스코어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 팀 경기력이 살아나면 개개인의 활약도 돋보일 수박에 없다. 그래서 손흥민의 활약도 상당히 좋았다"며 "공격 뿐만 아니라 볼을 빼앗긴 순간에 상대 역습에 대비한 수비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잘 해줬던 경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4000여 명의 관중이 입장해 유관중으로 치러진 경기에 대해선 "관중들 앞에서 직접 경기를 치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며 "오늘은 팬들을 위해서 선수들이 뛰었다는 부분이 가장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레바논에 득실차에서 앞선 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은 오는 9일 피파랭킹 204위 스리랑카와 격돌한다. 벤투 감독은 "내일부터 스리랑카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차분하게 이후 경기들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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