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푸봄' 박지훈, '달달' 강민아vs'냉랭' 배인혁 극과 극[★밤TV]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6.15 06:30
  • 글자크기조절
image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의 만남이 그려졌다./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방송 화면 캡처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박지훈의 강민아, 배인혁과의 극과 극 만남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 1회에서는 명일대 학생 여준(박지훈 분), 김소빈(강민아 분), 남수현(배인혁 분)의 캠퍼스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인기남 여준은 남수현과 불편한 만남을 갖게 됐다. 여준은 강의에 앞서 출석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커피를 쏟으면서 선배인 남수현의 신발을 더럽히게 됐다. 여준은 잠을 자고 있던 남수현을 깨우려는 호의를 베풀다가 실수를 하게 된 것.

여준은 강의가 끝난 후 남수현에게 사과를 했고, 남수현은 냉랭한 말로 여준을 당황케 했다.

또한 여준은 김소빈과 아찔한 만남을 가졌다. 경영학 사무실에서 나가던 중 문 앞에 있던 김소빈과 마주친 것. 김소빈은 여준이 문을 여는 바람에 중심을 잃고 그에게 기대게 됐다. 김소빈은 여준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있는 것에 화들짝 놀랐다. 이후 두 사람은 새터에서 만나게 됐다. 여준은 자신이 하게 된 자료 수집 아르바이트 자리를 넘겨달라는 김소빈의 부탁에 자신과 친해지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여준은 김소빈에게 번지점프를 하면서 그녀와 친해지는 시간을 만들어 갔다. 여준이 후배였지만, 달달하게 그리고 직진으로 김소빈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핑크빛 기류를 예고했다.

이와 달리 여준은 자신에게 냉랭한 남수현과 신경전을 벌였다. 여준은 자신의 호의를 계속 무시하는 남수현에게 웃음기 없는 냉랭함으로 맞섰다. 여준은 휴강으로 인해 남수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재수없어. 남의 호의를 순수하게 받을 줄도 모르는 삐딱한 인간이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평가질이야. 그럴 자격이나 있어?"이라고 했다. 이에 남수현은 "그게 낫네. 말간 가면 쓰고 실실 웃는 것보다"라고 말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은 매서웠고, 한기가 가득했다.

여준과 김소빈, 남수현의 각기 다른 만남.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를 만들어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ize.co.kr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