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전혜빈·김경남·이보희·이병준, 아슬아슬 사자대면 '눈물 폭발'[★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6.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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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광자매' 배우했다. 전혜빈과 김경남, 이보희와 이병준이 사자대면을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오봉자(이보희 분)와 한돌세(이병준 분)의 관계를 알게 된 한예슬(김경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예슬은 당장 이광식(전혜빈 분)의 집으로 달려가 이광식의 거처를 물었고, 그녀를 발견하자마자 끌어안고 "왜 혼자 끙끙 앓냐"며 애절함을 자아냈다. 한예슬은 "왜 혼자 결정하냐. 난 너랑 안 헤어진다. 못 헤어진다"며 애원했고, 이광식은 "그럼 어쩌자고. 우리 이모랑 너네 아버지, 아니 우리 이모부 35년이다"고 슬퍼해 눈길을 모았다.

이광식은 "나라고 왜 몸부림 안 쳐봤겠냐. 처음으로 마음 준 사람인데. 다신 못 만날 사람인데"라며 진심을 전했고 한예슬은 차라리 이민을 가자며 "지금까지 살면서 너 같은 사람은 없었다. 어려서부터 항상 외로웠다. 항상 마음의 문 꼭꼭 닫고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누가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온 거다. 그 사람이 좋았다. 이유도 없었다. 내 꿈을 다시 꾸게 해준 사람이다. 딴 건 생각 안한다. 둘만 생각하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오봉자는 이광식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결국 한예슬을 찾아갔지만, 한예슬은 "결혼 안 할 수도 있냐"는 의미심장한 질문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오봉자의 애를 태웠다. 이광식은 한예슬에 찾아가 "우리 이모 아프게 한 거 내가 대신 용서 구하겠다. 우리 이모 새어머니로 받아들여달라. 부탁이다"며 2차 충격을 안겼고, 한돌세는 이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한돌세는 한예슬에 "35년 세월, 마음으로나 돈으로나 그 사람 때문에 살았다. 전셋값도 내주고 네 엄마 병원비도 내주고 배슬이 학비도 몇 번이나 내줬다. 핸드폰비까지 내준 사람이다"며 애원했지만, 한예슬은 "아버지가 못나서 여자 등쳐먹은 얘기를 내가 왜 들어줘야 하냐"며 분노했다. 한돌세와 한예슬은 결국 서로 한치의 양보 없는 공방을 벌이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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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한돌세는 결국 오봉자에 한예슬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렸고, 오봉자는 한돌세에 "우리 그만하자. 이 결혼 못한다"며 이별을 고했다. 한돌세는 "나는 어쩌라고. 너랑 네 조카만 소중하냐. 그것들은 젊으니까 시간이 있지만 우린 이게 막차다"며 매달렸지만 오봉자는 단호했다. 이광식은 결국 오봉자가 결혼을 취소하자 네 사람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광식은 오봉자와 한돌세에 "저희 심각한 관계 아니다. 잠깐 친구 사이였다. 우리 집에 밥 먹으러 온 손님이었고, 같은 원룸에 살고 괜찮은 사람이구나 했다.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도 없고 밤을 같이 보낸 적도 없다. 그러니 걱정 말고 두 분 결혼하셔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지만 오봉자는 "너만 고집 있는 거 아니다. 나도 고집 있다"며 이광식을 말렸다.

한예슬은 이어 오봉자에 "왜 그랬냐"며 분노를 토했다. 오봉자는 "나도 35년 편하게 산 건 아니다. 죄책감에 시달리고 누가 알까 떨며 살았다. 언제라도 만나면 용서 구하려고 했다. 잘못했다. 미안하다"고 함께 눈물을 흘렸으나, 한예슬은 "정말로 미안하면 이 상황까지 오면 안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한 여자 불행하게 해놓고 이제와서 행복하겠다는거냐"고 울부짖다 한돌세에 뺨까지 맞고 말았다.

한편 이광남(홍은희 분)은 계속 배변호(최대철 분)와의 데이트를 즐겼다. 이광남은 "복덩이가 우리 아이였으면 좋겠다"고 말한 데 이어 음식점 직원에게 "우리 아들 잘생겼죠. 저랑 닮았죠" 등을 물어보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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