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모가디슈', 첫 관객으로 최고의 ★들 협업 목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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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모가디슈'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자신을 첫 관객이라고 말했다.

7월 1일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류승완 감독은 1996년 단편 영화 '변질헤드'로 데뷔했다. 이어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 등을 연출했다. 그에게 있어 '모가디슈'는 11번째 작품이다. 한계 없는 장르를 추구하고 있는 류승완 감독이 코로나19 시대에 영화 관람의 재미를 잊고 있었던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극장 관람의 즐거움을 약속한다.

특히 '모가디슈'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100% 올로케이션을 진행했다. 현지 프로덕션 팀은 물론,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본 얼티메이텀', '글래디에이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한 모하메드 로케이션 매니저와 함께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오랜만이고, 긴장된다. 배우분들께서 과찬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감사한 것은 훌륭한 배우들이 '모가디슈'를 선택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모가디슈'의 첫 관객인데 이 멋진 배우들과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협업을 이룬 광경을 목격한 느낌을 관객분들에게 잘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류승완 감독은 "처음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건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실화 소재로한 기획을 개발하고 있던 차에 저한테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조사된 것들을 보면서 기가 막힌 드라마와 극적인 상황 안의 인물들이 저를 매료시켰다.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풍부하고 유사한 사건들을 접하면서 꼭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가디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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