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밸 거 없다" 다비이모·ITZY, 유쾌한 서머송 '얼음깨'[6시★살롱]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7.0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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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얼음깨' 뮤직비디오 캡처


둘째이모 김다비와 걸그룹 ITZY(있지)가 '다비있지'라는 이름으로 만났다.

다비있지는 1일 오후 6시 컬래버레이션 음원 '얼음깨'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앞서 1945년생 설정인 둘째이모 김다비와 MZ세대를 대표하는 ITZY가 한 곡에서 만나 어떤 노래가 탄생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얼음깨'는 전혀 다른 색깔을 가진 이들이 만나 색다른 '이모-조카 케미'를 보여준다.

이 곡은 '딱딱하고 차가운 얼음처럼 나를 막고 방해하는 모든 것들을 다 깨버린 뒤 빙수를 만들어 먹으며 삶의 찌는듯한 여름을 깨버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밝고 심플한 메이저 코드와 통통 튀는 808 베이스의 움직임은 제목과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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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컨텐츠랩 VIVO



가사는 둘째이모 김다비와 ITZY의 개성을 동시에 녹여냈다. "인생이 밸 거 없다 / 느그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으이? / 이모가 시원하이 얼음 깨가꼬 빙수 말아놨다 / 묵고 가라이~" 같은 구수한 사투리는 친근하면서도 조카에게 건내는 대화처럼 들린다.

"okay ay 난 그냥 맘대로 갈래 / 이게 타고난 성격인 것 같애" "umm umm wanna be myself / 내가 좋으니까 ay"처럼 자기애적 가사에서는 ITZY 특유의 당당한 태도도 엿보인다.

후렴에서는 "얼음 깨 여름 깨 / 왜? / 얼음 깨 여름 깨 / 다 큰 어른 같이 굴어야 해?"라고 반복적인 가사가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적이다.

'얼음깨'는 컨텐츠랩 VIVO와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음악 프로젝트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을 통해 발표하는 세 번째 음원이다. 배우 라미란과 래퍼 미란이가 함께한 '라미란이' 역시 이 프로젝트의 일환. 다음엔 또 어떤 색다른 조합으로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을 소개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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