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확진→'레드북' 2주 중단→'블랙의 신부' 일정 중단[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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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차지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출연 중인 뮤지컬 '레드북'이 공연을 중단한다.

지난 5일 뮤지컬 '레드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레드북' 측은 "본 공연 중에 출연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7월 5일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라며 "조사 결과 일부 배우, 스태프들이 자가격리 대상자와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7월 17일까지 공연이 중단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규정에 의거하여 배우 및 스태프, 주변 관객분들의 정보를 담당 기관에 제공하였으며 이는 확실한 조치가 이루어지기 위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공연 관객분들 중에는 자가격리 및 능동 감시 대상자는 없으며, 보건 교육 대상자 분들은 안내문자를 개별로 받게 됩니다"라고 전했다.

'레드북' 측은 "갑작스러운 공연 중단으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7월 6일~7월 17일 공연 예매자분들께서는 취소 및 환불 진행되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소속 배우 차지연이 코로나19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차지연은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 중이었으며,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드라마 '블랙의 신부'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이에 드라마 '블랙의 신부' 제작사 측에 따르면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촬영 일정을 일시 중단했다.


차지연과 함께 '레드북' 안나 역에 트리플 캐스팅된 아이비는 자신의 SNS에 "6월 4일부터 개막한 뮤지컬 '레드북'이 2주간 멈추게 되었어요. 저는 7월 6일부터 참여하기로 해서 혼자 개인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어 속상하네요"라며 "관객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작품이라 그 마음이 더 크네요. 공연 중이던 우리 배우, 스태프 아무 일 없길 바라고 저도 더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레드북'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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