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선수단 확진자 속출... '청정지역' 광주는 안심 속 '곤두선 촉각'

광주=한동훈 기자 / 입력 : 2021.07.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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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들이 1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 나와 훈련 중이다. /사진=한동훈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서울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가운데 KBO리그 선수단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최근 5일 동안 이들과 접촉점이 없었던 광주는 청정지역인 셈이지만 수도권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BO는 10일 "두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고 NC 선수단 내 재검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 LG-두산전과 고척 NC-키움전이 취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와 KT가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KIA와 KT가 두산 혹은 NC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날은 지난 4일이다. KIA와 두산의 5일 경기는 비 때문에 순연됐다. 이날은 실내연습장도 이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KIA는 주중에 대전을 거쳐 홈으로 돌아왔다.

KT에서는 6월 28일 선수단 내 확진 인원이 1명 생겼으나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는 없었다. KT는 이후 고척과 대구를 거쳐 광주에 왔다.

지난 8일 코로나19 공포가 KBO리그를 본격적으로 덮치기 시작했다. NC와 한화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역학조사 관계로 이날 잠실 NC-두산전과 대전 KIA-한화전이 취소됐다.


그리고 9일 NC 선수단에서 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선수단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KIA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KIA 선수단은 오후 6시부터 예정된 KT전을 위해 정상적으로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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